제4장: 수중 생물

수중 생물의 보호: 비디오

수중 생물의 보호: 요점

수중 생물들은 다이버가 느끼는 것 보다 오히려 다이버로부터 더 큰 위협을 느낀다. 그러므로 수중 생물들은 다이버를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수중 생물에 의한 상해는 다이버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수중 생물에 의한 상해는 일시적이며 큰 통증이 없고 찔리거나 긁히는 정도이다.

긁힘, 베임: 가장 흔한 상해로 산호나 난파선의 날카로운 부분에 접촉하여 발생함. 이 경우에는 상처가 감염되기 쉽다. 특히 난파선의 녹슨 금속부분에 베일 경우 파상풍의 위험이 있다.

산호에 긁히는 경우에 다이버가 상해를 입는 것은 물론 산호도 파괴된다. 따라서 적절한 잠수복을 착용해야 하며 중성부력 조절 기술을 숙달하고 항상 수중 생물이나 날카로운 곳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찌름: 해파리나 강장동물과 같은 수중 생물은 자세포를 갖고 있다. 이들을 접촉할 경우는 독성을 띠는 자세포가 찌르게 되며 과민성 쇼크나 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찌르는 동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

• 불산호(Fire Coral): 이 것은 자체가 모두 산호는 아니며 겨자색의 강장동물이 덮여서 산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생긴 모양에 따라 불산호라고 불리운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다 보면 가는 머리카락 형태의 자세포를 볼 수 있다. 이 자세포에 접촉하게 되면 찔리게 되며 매우 고통스럽다.

• 포르투기스 맨오브워(Portuguese Man-o-War): 이 것은 해파리의 일종이며 촉수에 수백만개의 자세포가 있다. 이 촉수는 떨어져서 닻줄이나 피부에 접촉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긁히거나 베이는 상해와 마찬가지로 찔리는 상해도 대부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몸 전체를 덮는 잠수복을 착용한다.
• 수중에서 어떠한 해가 될 만한 것도 만지지 않는다 (물론 해를 끼칠 수 있는 것도 만져서는 안된다).
• 포르투기스 맨오브워(Portuguese Man-o-War)와 같은 위험한 생물이 있을 경우에는 장소를 바꾸어 다이빙 해야 한다.

독성 가시: 일부 어류는 전혀 위험하지 않게 보이지만 독성 가시와 같은 아주 강한 방어 기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 쏨벵이(Scorpionfish), 쏠베감펭(lionfish) 등은 독성 가시가 배, 가슴, 꼬리 지느러미에 숨겨져 있다. 만약 다이버가 손으로 만지려고 하면 독성 가시에 찔리게 되고 매우 고통스럽고 심각한 상해를 입게 된다.
• 성게(Sea urchin)의 가시는 비교적 약한 독성을 띠지만 찔릴 경우 통증을 유발하며 감염될 수도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수중 생물은 여러분에게 접근하여 공격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공격하거나 잡으려고 할 경우에 찔리게 되는 것이다. 장갑을 착용하면 해파리나 산호 또는 작은 어류의 가시나 성게의 가시에 의한 상해를 예방할 수 있다. 운이 나쁜 경우에, 수중 생물은 자신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잘 못 판단하여 공격할 수도 있다.

물림: 역설적으로, 초보 다이버들이 겁내는 수중 생물에 의한 상해는 가장 발생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여러분이 방송매체를 통하여 보아온 상어, 바라쿠다, 뱀장어 등의 수중 사냥꾼들은 실제로 다이버가 무엇을 하던 전혀 관심 없다.

수중 생물에게 물리는 경우는 대부분 동물의 방어적인 행동이나 실수에 의해 발생한다. 이런 상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 상어, 바라쿠다 등의 포식자들을 구석진 곳으로 몰거나 겁주지 마시오.
• 수중 생물을 만지거나 움켜쥐지 마시오.
• 상어나 바라쿠다에게 먹이를 주려고 하지 마시오. 그런 행동은 전문가나 가능하다.
• 바위나 산호의 어두운 틈으로 손가락을 넣지 마시오. 이런 곳은 수중 생물의 서식처 일 수 있다.
• 번쩍이는 보석이나 너풀거리는 옷자락을 걸치지 않도록 한다. 수중 생물들이 먹이감이 꼬리를 흔드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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