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강줄
대간 다이빙과 마찬가지로 상승/하강줄을 사용하면 상승/하강 도중에 방향감각을 유지할 수 있으며, 상승/하강 속도를 조절하기 쉽다. 상승/하강줄의 굵기는 지름이 약 13 mm 이상이 적당하며, 보트 다이빙을 할 경우에도 보트와는 분리된 부위에 연결하는 것이 좋다.
보트의 닻줄(anchor line)을 사용해도 좋지만, 파도가 있을 경우에는 낮은 수면에서 닻줄의 요동이 심하여 다칠 위험이 있으며, 보트가 다이빙 도중에 이동할 경우 찾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안전정지용 공기탱크
대심도 다이빙에서는 실수로 무감압한계시간을 초과하여 다이빙 했을 경우는 물론, 무감압한계시간을 초과하지 않은 경우라도 상승하면서 약 5m 수심에서 안전정지(safety stop)를 실시해야 한다.  이때 육지나 보트에서 탱크에 호흡기를 부착하여 줄에 매달아 수면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긴 호스에 비상용호흡기를 부착하여 수면 아래로 내려 놓으면 안전정지를 위한 충분한 공기를 확보하는 동시에 안전정지를 위한 정확한 수심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웨이트
다이빙 후 안전정지를 하기 위해 5 m 수심에 도착 하면 탱크 내의 공기가 거의 다 소모 되어서 처음 다이빙을 시작할 때 보다 큰 부력을 갖게 되기 때문에 안전정지 수심에서도 중성부력을 유지하도록 웨이트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안전정지를 위한 탱크에는 웨이트를 채워서 다이버의 부력에 의해 쉽게 수면까지 들어올려지지 않도록 한다.

수중전등
물은 빛을 흡수한다. 특히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어둡거나 원래의 색상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수중생물의 화려한 색상을 보고 싶을 경우나, 작은 구멍, 바위 틈새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수중전등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