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무감압한계를 초과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다이브컴퓨터에서 지시하는 수심과 시간에 따라 비상 감압을 실시해야 한다.
비상 감압은 하강줄/상승줄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한 경우 수중에 떠서 중성이나 약간의 음성부력을 유지하며 짝과 함께 수심과 시간을 나누어서 관찰하며 실시한다. 이때 수류가 있는 곳이라면 천천히 수류를 거슬러 유영하면서 감압을 실시하되 지칠 정도로 힘들여서 유영하지 않는다. 무감압한계를 초과했으나 미처 비상감압을 하지 못하고 상승한 경우에는 즉시 주위 사람들이나 리더에게 알려서 자신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만약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보이고, 100 % 산소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에 다이빙을 마치고 습관적으로 안전정지를 실시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감압을 하지 못한 경우 다시 수면 아래로 내려가서 감압을 수행하는 방법은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수면 위에서 완벽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정확하게 수행하지 못할 경우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